총 마른 것처럼 정신이 너무 없어 웃음만 나와서 그냥 웃었어... 그냥 웃었어 그냥 허탈하게 스며 하나만 묻자 했어 우리 왜 헤어져 어떻게 헤어져... 어떻게 헤어져 어떻게 구멍난 가슴에 우리 추억이 흘러 넘쳐 잡아보려 해도 가슴을 막아도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 심장이 멈춰도 이렇게 아플 것 같진 않아 어떻게 좀 해줘 날 좀 치료해줘 이러다 내 가슴 다 망가져 구멍난 가슴이 어느새 눈물이 나도 모르게 흘러 이러기 싫은데 정말 싫은데... 정말 싫은데 정말 이러서는 널 따라 무작정 쫓아 갔어 도망치듯 걷는 너의 뒤에서... 너의 뒤에서 소리쳤어 구멍난 가슴에 우리 추억이 흘러 넘쳐 잡아보려 해도 가슴을 막아도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 심장이 멈춰도 이렇게 아플 것 같진 않아 어떻게 좀 해줘 날 좀 치료해줘 이러다 내 가슴 다 망가져 총 마른 것처럼... 정말 가슴이 너무 아파 이렇게 아픈데... 이렇게 아픈데 살 수가 있단 의심해 어떻게 너를 잊어 내가 그런 건 나는 몰라... 몰라 가슴이 뻥뚫려 채울 수 없어서 죽을 만큼 아프기만 해 총 마른 것처럼